한인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레이니어스그룹’(대표 홍성은, 사진)이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대형 유전 개발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레이니어스그룹은 지난달 30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유전 3곳에 대한 독점 개발권 계약을 베르디 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베시 항구 확장 개발사업권을 비롯 원유·천연가스 파이프 관리유지 사업과 이동통신 및 무선 인터넷망 구축사업, 200만 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건설 사업권 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레이니어스 그룹은 이번 유전 개발권 및 사업권 확보를 위해 ‘코 투르크넨 카스피앤 오일&개스 콥’사를 별도로 설립, 영국의 미들랜드오일 사와 50대50의 지분 배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수한 유전은 투르크메니스탄의 23광구와 30광구, 31광구. 추정되는 총 매장량은 약 1.7조 배럴로 회사 측은 30년에 걸쳐 유전을 개발· 관리 경영하게 된다. 유전 개발을 포함한 총 사업규모는 약 1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레이니어스 그룹은 3월 말이나 4월 초 4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을 파견할 예정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홍성은 레이니어스 그룹 회장은 “이번 유전 개발권 확보는 레이니어스 그룹이 컨소시엄의 주최가 돼 단순한 지분 참여가 아닌 독자 개발권을 따낸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유전 및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에는 한국계 회사들은 물론 가능한 미주 한인업체들도 참
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회장은 현재 뉴저지와 시애틀, 디트로이트, 워싱턴 등 미국 각 지역에 호텔 등 부동산과 동포은행 등 6개의 사업체를 소유, 경영하거나 최대주주로 투자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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