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회 신임회장에 이영묵씨
워싱턴 문인회는 19일 애난데일 팰리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 11대 회장으로 추천된 이영묵씨를 인준했다.
앞으로 2년간 문인회를 이끌어 갈 이 회장은 임기중 주요사업으로 ▲문학, 그림, 음악 등 다른 분야지만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밀접하게 교류하며 워싱턴을 예향, 문화의 도시로 조성하는 것 ▲사랑방 모임 개방▲충무공 문학상을 미주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만드는 것 등을 들었다.
이 회장은 미주 서울대 총동창회장, 워싱턴 성울대 동창회장, 이민 100주년 워싱턴 기념사업회 재무, 시민연맹 전국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 소설집 ‘우리들의 초상화’‘ 워싱턴의 도박꾼‘을 출판했다.
이임하는 김인기 회장은“지난 2년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김 회장은 워싱턴 문학상 시 부문 당선자인 김효남씨에게 상패를 수여했으며 유양희 사무총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문학소년이던 자신의 고교·대학 시절을 회고한 후 자작시 ‘자화상’ 연작 13번을 낭독한 후 “한국의 정서, 한국의 문화가 담겨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글을 많이 쓰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정애경 재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는 미주한인재단 정세권 회장과 이은애 부회장, 워싱턴 지역 대학동창회협의회 오인환 회장, 워싱턴 한인학교협의회 이내원 이사장, 워싱턴한인음악가협회 최인달 전 회장 등이 참석,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문인회 수입은 총 2만 4690달러, 지출은 2만 1837달러, 13센트로 현재 잔액은 2852.87센트로 보고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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