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당한 걸작 예술품 구출 작전
2차대전 배경, 흑백 액션 스릴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스릴러로 뛰어난 흑백 2차대전 영화다. 1965년 작으로 미·불·이 합작인데 과연 예술의 보존을 위해서 인간의 생명을 희생해도 좋은가 라는 철학적 명제도 다루었다.
1944년 여름. 나치가 연합군에 밀려 퇴각하는 프랑스. 독일군 대령 폰 발트하임 대령(폴 스코필드)은 상부로부터 세계적 걸작들이 소장된 죄드폼 미술관의 예술품들은 모두 독일로 기차 수송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레지스탕스는 철도검사원 라비시(버트 랭카스터)에게 미술품 구출작업을 도와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라비시의 관심사는 독일 군수물자 수송열차에 대한 사보타지로 처음에는 그림 때문에 인명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이 요청을 거절한다.
그러나 라비시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노기관사 불르(미셸 시몽)가 미술품 수송용 기관차를 고장 낸 뒤 독일군에 의해 처형되면서 라비시는 마음을 바꾼다. 라비시가 은근히 마음을 주는 마을 호텔 여주인 크리스틴(잔느 모로)의 설득도 라비시의 마음을 바꾸게 한 요인 중 하나다.
폴 발트하임은 라비시에게 미술품 수송열차를 운전하라고 지시한다. 이에 라비시는 레지스탕스 대원들로 하여금 기차가 도착할 역마다 가짜 독일 역명을 달게 한 뒤 기차를 프랑스 국내에서 뱅뱅 돌린다. 폴 발트하임은 뒤늦게 라비시에게 속은 것을 알고 프랑스인들을 인질로 한 뒤 라비시가 고장 낸 기차의 기관을 수리해 독일로 몰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라비시는 기차가 독일영내로 진입하기 직전, 탈선 전복시킨다.
미술품들이 기차 밖으로 굴러 떨어지고 폴 발트하임과 라비시가 마주 선다. 대령이 라비시에게 “네깐 놈이 예술이 뭔지 아느냐”고 비웃자 라비시의 기관총이 불을 뿜는다.
MGM은 이 영화와 함께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의 다른 3작품 ‘젊은 야만인들’(The Young Savages)과 ‘만추리안 후보’(The Manchurian Candidate’) 및 ‘낭인’(Ronin) 등을 묶은 ‘존 프랑켄하이머 선집’(The John Frankenheimer Collection)을 22일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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