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 新교통계획 발표
▶ 140억 달러 규모
밴쿠버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대중교통 체계가 새롭게 바뀐다.
고든 캠벨 BC 수상은 14일 손쉬운 대중교통 이용에 주안점을 두고 2020년까지 버스 숫자를 2배로 늘리고 에버그린 노선 확정과 프레이저 밸리 고속교통망 신설, 그리고 2020년까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까지 스카이 트레인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 대중교통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노후된 엑스포라인을 새 단장하고 메트로 밴쿠버, 켈로나, 빅토리아 같은 9개 인구밀집지역에 12억 달러를 들여 새 버스 체계를 도입한다. 또한 1,500 대에 이르는 버스를 저공해 고효율 버스로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승강장내 전자식 승차문 개폐장치와 감시카메라를 다는 등 보안도 강화한다.
이르면 2013년까지 완공될 에버그린 경전철은 로히드 역에서 기존 밀레니엄 라인을 연장해 11 킬로미터 구간에서 바넷 하이웨이를 거쳐 코퀴틀람 더글라스 컬리지까지 12개 정거장으로 잇는 노선으로 201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당초 트랜스링크 임원회의에서 사업 승인됐으나 14억 달러에 이르는 재원 마련과 캐나다 라인 공사에 밀려 아직까지 공사 착공을 위한 환경평가보고 조차 접수되지 않고 있다.
총 140억 달러에 이르는 이번 대중교통 확충은 세금과 민간 자본의 참여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인데, 작년 말 캐롤 테일러 BC 재무장관은 07-08 회계연도에 21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광호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