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굿스푼 어워드’의 수상자인 페스티발 클리너의 이진복 대표는 6년 이상 장기근속중인 타인종 직원들을 대하면서 “이제는 가까운 가족과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1990년 버지니아 웃브리지에 문을 연 페스티발 클리너에는 18년째 근무중인 매니저 로사 크레보르시아 씨(61)를 비롯해 10년 이상 근속자가 3명, 9년 1명, 6년 1명 등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1979년 미국에 왔다는 이 대표는 “특히 로사 매니저의 경우 아들과 며느리도 함께 근무하고 있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함께 서로 따뜻한 정성을 주고 받으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경우 생일을 꼭 챙겨주고 여름 휴가 3일 제공,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중요한 명절에는 근무연수에 따라 보너스와 선물, 식사 등을 함께 하며 보낸다”고 직원들의 복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직원 고용시에는 첫인상을 가장 중요시 한다”면서 “인상이 좋으면 마음씨도 너그러운 것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렇게 뽑은 직원들이 오래 근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남편은 현재 중앙시니어센터 이사이자 한인노인들을 위한 훼어팩스 카운티 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인 ‘시니어 네비게이터’ 번역자로, 또 문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노세웅 씨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