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한인 장로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허권 목사와 여선교회 채수희 회장, 김명숙, 유희근, 이은영, 김판동씨 등 10여 명은 성인 장애인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게이더스버그 소재 CSS 커뮤니티를 찾아 준비한 성탄절 케익과 생수 등을 전달한 후 음식을 배식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13세 된 필립 박군도 동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애인들이 터키와 햄, 감자, 옥수수 등으로 차려진 특별식으로 식사를 하는 동안 여선교회 회원 일동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노래, 성탄 분위기를 돋웠다.
봉사 활동을 떠나기 전 허권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돌보고 주류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희 회장은 “봉사를 통해 참된 삶의 의미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공동체의 형제애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부터는 연 2회 정도 주류사회 봉사를 정례화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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