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암 환자가 5년 내 사망할 확률이 보험이 있는 환자에 비해 거의 2배에 이른다고 미암학회(ACS)가 19일 발표했다. ACS 학회지 ‘암’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암 환자는 의사가 권장하는 검사를 받기 힘들기 때문에 보험 혜택을 받는 암 환자에 비해 더 빨리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ACS는 조사 결과가 미국 건강보험 개혁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며 회장 명의의 칼럼을 통해 의료ㆍ보건 체계의 문제점을 하루 속히 해결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했다. 한편 미 보건의료연구소(AH RQ)가 2005년 수집한 암 사망자 통계 등을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56만명 가운데 약 4%인 최소 2만명이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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