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뉴와크 공항… 내년 3월부터 실시
사상 최악의 여객기 운항지연 사태에 시달리고 있는 뉴욕의 2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항공기 운항 편수가 제한된다.
교통부는 극심한 운항 지연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가장 바쁜 시간대에 한해 존 F. 케네디 (JFK) 국제공항과 뉴저지 뉴왁 국제공항의 이착륙 편수를 내년 3월15일부터 제한하기로 항공사들과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JFK국제공항의 이착륙은 종전 시간당 90회에서 최대 82~83회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뉴와크 공항의 축소 횟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운항 지연은 미국 정부가 지난 95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뉴욕의 3개 공항들은 10편 중 4편의 도착이 지연되는 실정이다.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전국 항공편 지연의 4분의 3이 뉴욕 공항에서 비롯되고 있다.
델타 등 미국 대형 항공사들은 이번 조치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요금 인상 여부를 거론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항공 관계자들은 분주한 시간의 항공편이 줄어듦에 따라 앞으로 항공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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