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경쟁력’민주당 고민
2008년 대선 예비선거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유권자들이 갈수록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갤럽 여론조사와 공동 실시한 조사결과, 민주당 유권자들 가운데 각종 이슈에 대해 의견이 가장 일치하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들과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물리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반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보도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선전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은 이번 조사에서 45%의 지지율을 얻어 오바마 의원(27%)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15%)에 크게 앞서고 있으나 가상 맞대결에서 공화당 후보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일 경우 1%,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의 경우 9%,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의 경우 6%포인트차로 앞서는 반면 오바바 의원은 줄리아니에 6%, 허커비에 11%, 롬니에 18%포인트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화당 유권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3대2로 이념적 일치를 본선 경쟁률보다 중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차이는 민주당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이념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에서는 후보들간의 이념적 차이가 주요 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줄리아니는 공화당 유권자들 가운데 27%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커비 전 주지사가 16%의 지지율을 받고 있으며 이어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테네시), 롬니 전 주지사가 14%로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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