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근 오리건 주지사 후보, 캠페인 힘찬 시동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선거자금 확보가 중요합니다. 미주 한인사회로부터 200만~300만달러의 종잣돈 모금을 목표로 뛰겠습니다”
2010년 11월 실시되는 오리건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 미주 한인 역사상 최초로 미국내 주지사 당선을 노리는 5선 관록의 임용근(사진) 오리건주 하원의원이 최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승리 회장과 미주동포후원재단 이민휘 이사장을 미주지역 공동 한인후원회장에 임명하고 미 전역의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바람몰이에 나섰다. 임 의원은 “주지사 선거를 무사히 치르려면 최소 700만달러, 최고 1,000만달러의 막대한 선거자금이 필요한데 한인사회로부터 기초 선거자금을 확보해야 주류사회에서도 어필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임 의원은 주지사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한 지난 10월 이후 2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한국 대통령 선거 시즌만 되면 한인사회가 들썩거리는데 우리가 영원히 뿌리내리고 살아갈 미국 정치에도 관심을 보여야 한다”며 “미주 한인사회의 관문인 LA에서부터 미국정치 바람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임 의원은 풍부한 정치경력과 사회봉사 경력은 물론이고 친화력과 열정, 사명감 등을 골고루 갖춘 자신이야말로 주지사 후보로 손색이 없다며 한인 주지사 탄생절호의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주지사로 당선될 경우 ▲마약범죄 예방 및 척결을 통한 오리건주내 삶의 질 향상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교육예산 증원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임 의원은 “주지사직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 시민들에게 ‘소수계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라며 미주한인들이 마이너리티 인식에서 벗어나 주인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임용근 의원 캠페인 관련 문의 및 후원신청 (503)238-9719, (503)667-3647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