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스님의 찬불가는 “청중들의 영혼을 울린 천상의 음성”이었다.
15일 대한불교 조계종 달라스 보현사가 찬불 성악가 정율 스님을 초청해 가진 ‘2007 달라스 불교인의 밤’에서 정율스님은 목이 잠겼음에도 불구, ‘길을 갑니다’’향을 사뤄 몸을 태워’ 애창곡‘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구름걷힌 달처럼’‘무상’그가 직접 작사한 ‘향심’등을 부르고 앵콜곡으로 우리 한인이민조상들의 애환이 담긴 아리랑의 경쾌함을 실은 ‘신 아리랑’을 열창, 부처님의 자비를 포교했다.
이날 정율스님은 영원한 어머니의 사랑을 사후에 느낀 아들의 노래 ‘구름겉힌 달처럼’를 열창하자 청중들에 눈가에는 이슬이 맺혔다.
이날 200여 초청객과 불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법준 보현사 주지스님은 “이세상 모든 재앙의 씨앗이 되는 악하고 나쁜일을 하지않겠습니다. 이세상 모든 평화의 씨앗이 되는 선하고 착한 일만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나와 너 우리모두가 내안에 참이라는 등불을 밝히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꺼지지 않는 등대가 되어 세상의 어둠을 밝히겠다”고 기도했다. 이날 이자리에는 청련암 주지 도문스님이 참석, 자유, 평등을 강조하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자”고 서원했다.
특히 목 디스크에도 불구하고 일요정기법회에 개근하고, 신도간 화합을 다지면서 허드렛일에 솔선수범한 김정효 보살을 첫 모범 불자로 선정, 시상하고 지난 한해동안 법등모임때 5개지역법회에서 1불 모금활동으로 모은 400달러를 법등장을 대표한 박상규 거사가 한용우 신도회장에게 전달, 법준스님을 통해 제3세계국가를 돕는 지구촌 공생회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외국인 불자 코넬 킨더넷과 신티아 스튜어트의 플룻연주, 퀸틴 밀러의 옛서부 악기 연주와 중국인 불자의 ‘관새음 보살 노래 따라하기’를 합창했다.
또 전 울산 시립 무용단 박지애선생의 ‘진혼무’가 펼쳐졌다.
이날 불교인의 밤에는 한국왕복 항공권이 경품으로 걸려 참석자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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