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혜 호텔리어
8년 넘게 베이지역 여러 곳의 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의 민정혜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SF) 피셔맨즈 워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Catering Sales Manager로 근무하고 있다.
Catering Sales Manager란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 피로연, 생일파티, 동문회, 송년회, 회의 등의 메뉴관련 일에서부터 행사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모든 것을 관리, 감독하는 직업을 말한다.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온 한인 1.5세 민정혜씨는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졸업과 동시에 베이지역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Catering Sales Manager란 직업에 대해 민정혜씨는 “미국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로연, 칵테일 파티, 댄스파티, 결혼식 등의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 관리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사람들이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인맥형성, 회의 등을 하는 장소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민정혜씨는 “베이지역 호텔에서 8년 넘게 근무를 하며 한인들이 결혼식을 호텔에서 하는 것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며 “한인들을 상대로 홍보가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양한 아시아인들이 호텔에서 결혼식을 많이 하는데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호텔은 다양한 행사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며 “체계적으로 고객과 상담도 하고 고객들의 특별한 아이디어에 맞게 행사를 준비한다”며 “호텔에서 행사를 하면 고객에 맞게 가격조정도 가능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호텔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실례로 민정혜씨가 일하는 SF 피셔맨즈 워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는 얼마전 SF 한인회,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한국 외대 등이 해외에 있는 현지 교포들의 지식을 향상시키고 동포들의 네트워크를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북가주 글로벌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을 호텔 미팅룸에서 실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민정혜씨의 준비, 관리감독하에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호텔에서 저녁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