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부동산협회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기로 돌아섰으며 2007~2008년 부동산 경기전망 역시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부동산협회가 수정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존주택 판매율은 지난해보다 12.5퍼센트 하락한 567만 채로 집계됐다.
물론 이 수치는 2002년 이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달 예상했던 566만 채 보다는 다소 높은 결과이다.
또한 내년 주택판매량 역시 지난달 예상치인 596만채 보다 높아진 570만 채로 상향조정됐다.
그러나 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은 부동산협회의 낙관적인 견해에 우려를 표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주택시장은 계속 침체를 보일 것이며 주택가격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잰디 무디스이코노미닷컴 최고경제분석가는 경제침체가 장기화되고 주택차압을 막기위한 노력이 성과가 없다면 주택시장 침체는 2010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지난주 경고한 바 있다.
반면 로렌스 윤 부동산협회 최고경제분석가는 일자리 창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서브프라임모기지 파동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이유로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록 각종 미디어에서 주택시장 붕괴를 알리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한 곳도 있다 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는 또한 올해 미전국평균주택 가격은 전년보다 1.9퍼센트 하락한 21만 7천 6백 달러였으나 내년에는 0.3퍼센트 상승해 21만 8천 3백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 주택 기업 감시소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주택평균가격은 2분기에 비해 0.4퍼센트 하락했다. <이정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