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누명을 쓰고 30년 간 감옥에서 성폭행범으로 살아야만 했던 한 남성의 무죄가 한 비영리단체의 노력으로 밝혀졌다.
존 화이트 씨는 지난 1979년 머리웨더 카운티에서 노년여성을 성폭행 및 가중폭행, 주거침입, 강탈 등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법정에서 판사는 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조지아 무죄 밝히기 프로젝트 (GIP) 협회’가 실시한 DNA 테스트 결과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머리카락이 화이트 씨의 DNA와 불일치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GIP 협회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역하고 있는 사람들의 무죄를 밝히는 비영리단체로 지난 2002년 출범했다.
화이트 씨 사건의 재수사는 GIP가 2004년 조지아주 모든 복역수들에게 자신이 무죄인지를 묻는 서한으로 부터 시작했다.
당시 화이트 씨는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했으며 GIP 측은 그해 10월부터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2년 간의 노력으로 결국 화이트 씨의 무죄가 6일 최종 확인돼 그는 30년 만에 누명을 벗고 자유의 몸이 됐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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