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다운타운에 27~37층 고급 아파트 신축 추진
콘도시장 점차 식고 고임금 직장인 아파트 계속 딸려
시애틀 다운타운의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면서 콘도를 대신해 고급 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LA에 본사를 둔 어반 파트너 개발회사는 다운타운 8가와 올리브 Way에 위치한 전 교회 주차장 장소를 사들여 이곳에 27층 높이의 고급 아파트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반 파트너는 당초 콘도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시애틀 지역에서도 부동산 경기가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든다고 판단, 차라리 고가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최신식 아파트를 건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하노버 개발 회사 역시 스튜어트 St.와 Terry Ave. 교차지점에 37층의 고급 아파트 신축공사를 이미 시작했으며 다운타운 외에도 시애틀 지역의 다른 몇 군데에도 아파트 신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개발회사는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공급 물량이 크게 모자라고 특히 고소득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한 다운타운의 아파트는 크게 모자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임대 정보회사‘듀프리+스캇??은 시애틀의 고용시장이 안정돼 있고 임금 수준이 많이 올라 아파트 임대가격이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올랐다고 하지만 여전히 더 인상될 여지가 있어 개발회사들이 콘도에서 아파트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노버 개발회사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com 등 대기업들이 일부 사무실을 다운타운으로 옮김에 따라 고소득 직장인들의 임시 주거 장소로 아파트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듀프리+스캇’은 시애틀 지역의 현재 아파트 공실률은 3% 정도이며 내년도 아파트 임대료는 6%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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