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매루트와 테러리스트 입국을 원천봉쇄하기위해 텍사스 남서 미 멕시코국경지역 델리오지역에 내년 153마일의 담을 설치한다고 국토안보부(DHS) 델리오 지구 랜디 힐 국경수비대장이 발표했다. 이 지역은 리오그란데 강을 끼고 불법입국자들의 밀입국 통로로 이용되던 장소이다.
이 담장건축이 준공되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과 접하는 뉴 멕시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주에 총연장 700마일에 장벽이 완성된다.
텍사스 주와 멕시코 국경이 접하는 이 지역에는 레이더 장치와 감시카메라가 설비돼 밀입국자들의 준동을 사전에 탐지한다. 5일자 달라스 모닝뉴스 남서 텍사스 판에 따르면 최근 국경장벽설치와 관련 샌 안토니오에서 3,000여 관계자들이 DHS주재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릭 페리 주지사는 자연훼손, 생태계 파괴 등의 이유로 장벽설치를 반대하는 히달고 카운티 살리나스 판사에 대해 “담 설치는 텍사스에 해를 끼치는 마약밀매와 테러리스트로 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DHS는 이 담설치가 완료되면 2000년 이래 1만8,300명의 국경수비 배치인원을 거의 1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설비된 장벽으로 인해 델리오와 라레이도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는 불법 이민자가 지난해에 비해 35%감소되고 금년말까지는 40%이상 감소시킬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이 지역에서 밀입국자 8만 8,900명이 붙잡혔다.
반면 마리화나 압수도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하고, 지지난해에 비해서는 31%나 증가했다.
이민세관국(ICE)에 따르면 2007 회계년도에 텍사스에서만1,635명을 체포, 전년 606명에 비해 2배나 불법이민자 체포건이증가했다. 이가운데 699명이 도망친 범인이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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