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저소득층 주거확보안 놓고 니클스-시의회 이견
업자들, 치솟는 건설비 들어 현실적 면세안 고집
중·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 확보를 위한 시애틀 시의 건설 개발업체 면세 혜택안이 그렉 니클스 시장과 시의회의 이견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시는 개발업자들이 아파트나 콘도의 30% 이상을 중·저소득층 주민들에 배정할 경우 10년간 세금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업체들은 치솟는 건설비용이 임대나 콘도 판매 수입과 큰 차이가 있다며 시가 제시한 잠정 면세 혜택이 전혀 빛을 보지 못한다며 불만을 토로했었다.
니클스 시장은 이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올 6월 시가 정한 평균 중간소득 이하 입주자들의 비율을 크게 줄이고 중·저소득층 우선 입주 비율 조건도 크게 완화시키는 안을 시의회에 제안했다.
그러나, 시의회 주택, 대민 및 보건 소위원회는 니클스 시장이 정한 면세 적용 기준이 터무니없다며 이보다 10~20% 높인 안을 절충안으로 내놓아 니클스 시장과 이견을 보였다.
톰 라스무센 시의원은 현재 시장 기준으로 임대료나 콘도 비용을 그대로 적용, 면세혜택을 달라면 건설업체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라며 면세 혜택의 본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니클스 시장이 제안한 기준치보다는 높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니클스 시장은 만약 충분한 감세 혜택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우스 시애틀 지역과 같은 곳에서는 충분한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한 건설업체의 노력이 전혀 없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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