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 사이클론 피해 지역에 구호활동 벌여
세계 최대 비영리 기독교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은 최근 방글라데시 남부 저지대를 휩쓴 사이클론의 피해에 대해 일차로 200만 달러의 긴급 구호 자금을 마련해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방글라데시에 상륙한 사이클론 ‘시드르’(Sidr)는 시속 150마일의 강풍을 동반하며 남부 저지대를 휩쓸어 지금까지 최소 3,000명이 사망하고 1,650명이 행방불명되었으며
7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드비전의 일차 긴급 구호 예산 가운데 150만불을 집을 잃고 노숙하고 있는 9,375세대,
약 5만명의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 건축용 자재 공급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약 64만불을 월드비전 방글라데시 빈스 에드워드(Vince Edwards) 디렉터는 “이번 사이클론 피해 규모가 너무 큰 상태이다. 쓰러진 나무들로 도로가 차단돼 구호팀이 피해 지역으로 진입하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월드비전은 피해자들 가운데 우선적으로 집이 완전히 파괴되었거나, 가장을 잃은 세대, 그리고 부상을 입은 자녀가 있는 가정에 우선적인 촛점을 맞춰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사이클론 피해 직후 4.4파운드의 쌀과 설탕등이 들어 있는 응급 식량을 2,400세대에게 공급했으며 이와 별도로 800명의 월드비전 직원과 봉사자들의 철야 작업을 통해 긴급 식량 패키지를 완성해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7개 월드비전 지역개발 프로그램 지역의 2만 세대에 전달했다.
이 식량 패키지 안에는 생수, 쌀, 감자, 설탕, 소금, 담요, 옷, 기초 위생용품등이 담겨져 있다.
월드비전은 긴급 구호 식량 공급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일단계 구호 활동이 마무리되는 데로 9,000 세대에 임시 거처 건축용 자재 공급을 하는 2단계 구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비전은 이번 사이클론의 피해를 입은 방글라데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접수 받고 있다.
성금 접수는 월드비전 한국어 안내번호 1-866-육이오-1950을 통해 할 수 있다.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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