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의 새 차 판매가 작년에 비해 5퍼센트 가량 감소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조지아 타이틀 오피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10개 카운티에서 등록된 새차의 수는 약 21만 2천 대이다. 이는 지난 해 22만 3천 7백 대의 등록 수보다 5.3퍼센트 감소한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붕괴와 크레딧 파동이 차량 판매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붐이 일던 건설분야에서도 거품이 빠져 공사용 차량의 판매 또한 현저하게 줄었다.
리티아 스프링스에서 포드 딜러를 운영하고 있는 존 브리클리 대표는 대부분의 딜러들이 5퍼센트 이상의 판매하락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브리클리 대표는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었을 때는 새집을 산 사람들이 가구를 사고 이를 판매한 개발자나 가구상들이 새 차를 구입하는 등 자금이 돌았지만 현재는 모든 게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시공업자에게 매년 트럭을 판매해 온 한 딜러 역시 공사를 하지 않으니 트럭도 사지 않는다며 주택시장 붕괴에 대한 염려를 표했다.
자동차 판매 부진은 미국에서 판매율 2 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요타의 움직임에서도 잘 표현되고 있다.
이제까지 한 번도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토요타는 현재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인 캠리와 코롤라 차량에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혼다 역시 0% 파이넨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새차 판매가 3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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