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건물 1일 폐관, 내년 5월 이웃으로 옮겨
전시 공간 확대, 도서관·자료보관실 등도 크게 확충
시애틀 다운타운의 명소 가운데 하나인‘윙 룩 아시안 박물관??이 폐관식을 갖고 새로운 장소로 이사할 채비를 마쳤다.
서븍미 지역의 유일한 아·태 전용 박물관인 윙 룩 아시안 박물관은 지난 20년간 머물고 있던 7 Ave. S.와 S. 잭슨 가에 위치했던 현재 박물관 건물을 뒤로 하고 내년부터 8 Ave. S.와 S. 킹 St.에 위치한‘이스트 콩 윅??빌딩으로 이전한다.
총 5만9천 평방피트에 달하는 새로운 윙 룩 아시안 박물관은 전시공간의 확대는 물론 도서관 자료, 전시 보관실 등을 확충, 박물관으로서의 당당한 규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윙 룩 아시안 박물관은 아시안 이주자로서는 처음 시애틀 시의원에 당선됐던 윙 룩이 40세의 나이에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자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뜻 깊은 박물관이다.
윙 룩 아시안 박물관의 전시품들은 대개 미국에 이주한 아시안 주민들의 옛날 생활상을 반영하는 각종 물품과 사진 및 서적 등을 전시하고 있다.
윙 룩 박물관은 내년 5월에 새로 개관하면 보다 많은 전시품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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