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팡스의 리차드 박 총괄 매니저(가운데)와 종업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유럽분위기 물씬”
LA 한인타운의 중심 윌셔가에 베버리힐스의 유명 식당 못잖은 고급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윌셔와 세라노 코너 태평양 은행 건물에 위치한 ‘라데팡스’가 그 곳.
유러피안 아시안 스타일의 퓨전을 표방한 이곳에 들어서면 탁 트인 하이실링에 지중해 스타일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사이즈도 초대형이다. 실내 면적은 1만 스퀘어피트에 육박하고 90명을 수용하는 대형 홀과 17개의 크고 작은 룸을 갖췄다. 특히 이들 룸의 경우 각방마다 디렉 TV, 와이어리스 서비스까지 제공되며 벽에는 노래방 시설이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송년 모임은 물론 외국 바이어를 초빙하거나 세미나도 치를 수 있다는 게 식당측 설명.
한인타운내 최고의 ‘하이엔드 레스토랑’을 지향한다는 김남권 사장은 “우리 식당의 경우 일반 모임은 물론 결혼 피로연, 대형 컨퍼런스에도 적합하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은 물론 비한인 고객들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식당의 경우 전체 30여명의 직원 중 60% 이상이 비한인이다.
퓨전레스토랑 답게 다양한 메뉴를 맛 볼수 있다. 유로 아시안 푸드 메뉴로 애피타이저부터 샐러드, 전채 요리로는 파스타, 스시 등 코스 요리가 제공되며 퓨전 스타일의 사시미와 쌀로 만든 ‘라이스 피자’도 이곳의 핫 아이템.
디너시간에 이용 가능한 75달러의 하우스 스페셜 세트는 은대구 미소구이, 유자즙 소스를 비롯해 스시, 살몬롤, 핸드롤 등이 있으며 40여 가지 와인이 함께 서브된다.
기타 런치 세트로는 요리가 12달러부터 서브되며, 런치타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1시 30분이며 건물 뒤 런치 파킹은 무료다.
(213)384-9500
<권영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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