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원이 올 가을 주력 아이템인 소 한마리탕과 똑다리 김치찌개를 선보이고 있다.
젊은 감각으로 음식마케팅에 주력하는 김성한 사장.
“음식도 유행이다”
색다른 맛과 품질의 특별한 보양식
“가을바람 불어올 땐 푸짐하고 얼큰한 큰가마의 소 한 마리탕· 똑다리 김치찌개가 최고입니다”
음식의 유행을 생각하는 ‘큰 가마 설렁탕’의 김성한 사장이 올가을 추천하는 메뉴다.
24시간 무쇠 가마에서 끓여내는 그윽한 국물의 설렁탕을 자랑하는 ‘큰가마’는 무엇보다 젊은 사람의 입맛에 맞도록 감각 있는 음식과 보양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같은 음식이라도 기억에 남는 이름을 붙어 남다르게 느껴진다.
올 가을에는 소 한마리 모든 부위를 ‘몽땅’넣어 만든 소 한마리탕(천지탕)과 전라남도의 맛을 고스란히 담은 똑다리 김치찌개를 선보였다. 소의 혀와 꼬리, 우족, 갈비, 양지, 아롱사태, 벌집양 등 모든 부위가 골고루 들어간 소 한마리탕은 하늘과 땅에 모든 좋은 것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일명 ‘천지탕’이라고 불리는 영양식이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얼큰한 국물의 똑다리 김치찌개도 별미다. 똑다리란 전라남도 독다리 밑에 즐비한 유명 김치찌개 전문점들에서 생겨난 말. 돌솥에 서브되는 흑미밥과 뚝배기에 서브되는 1주일 내 직접 담은 김치와 깍두기도 제법이다.
매번 새로운 이들 메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입맛에도 딱 맞는 보양식이다.
가격도 각각 8.99달러, 10.99달러로 비교적 적당한 수준. 시원한 국물의 김치반·고기반 똑다리 김치찌개는 저녁시간 똑다리 김치 전골로 서브된다.
이 밖에도 설렁탕, 감자탕, 김치 감자탕, 추어탕 등 다양한 탕류를 비롯해 한국식 두꺼운 갈비를 사용하는 갈비탕도 톡톡히 인기를 한 몫하고 있다.
이제는 식당도 분위기를 탄다. 입구에 놓여 있는 커다란 가마 네 개가 큰 가마의 뜨거운 국물을 연상케 하며 깔끔한 식탁, 넓은 공간엔 단체손님 1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장례 손님이나 결혼식 고객을 받기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큰가마는 양질의 고기로 음식의 맛은 물론 신선함과 스피드를 자랑한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
이곳의 직원들은 주차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미리 고객 수를 파악해 손님이 실내에 도착할 때까지 약 1분 동안 밥을 준비한다. 고객이 뚜껑을 열면 금방한 밥을 바로 맛 볼 수 있도록 하자는 배려다. 이 업소는 오전 7시~오후 10시 주 7일 문을 연다.
주소: 3498W. 8th St.
연락처: (213)365-6788
<권영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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