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고 가격 싼 자장면’으로 유명한 집
장안의 화제 일으킨 2달러99센트 자장면
절대 ‘꽝’이 없는 취성루 로토, 안 긁으면 손해!
중화요리 전문인 취성루는 지난 7월에 오픈해서 불과 몇 달 사이에 장안의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 있는 음식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35년 경력의 주방장이 직접 만드는 자장면과 군만두가 특별히 맛있다고 소문난 이유에 대해서는, 물론 좋은 재료를 듬뿍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이곳 매니저인 알렉스 씨는 대답한다.
수산물과 각종 식품을 취급했던 경험이 풍부한 알렉스씨는 필요한 식품의 대량구입을 통해 자장면의 단가를 현저히 낮출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누구나 부담없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되기 위해 자장면 가격은 영원히 2달러 99센트로 서비스할 것임을 강조한다.
요리에 쓰이는 꽃게 조차도 살아있는 싱싱한 것만을 들여온다는 취성루의 맛의 비결은 특히 싱싱한 배추와 순 살코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느끼하다는 선입견이 있는 중국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취성루의 음식은 맛이 단백하고 뒷맛도 개운하다. 2달러 99센트짜리 자장면 한 그릇 속에도 큼직큼직한 고기와 야채들이 듬뿍 들어 있음은 물론이다.
취성루의 또다른 장점은 손님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계속 실시한다는 점이다. 지금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는 ‘취성루 로토’ 긁기인데 이 로토는 절대 ‘꽝’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토는 식당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딜리버리 경우에만 특별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음식을 딜리버리 시킬 때마다 공짜 음식 한 가지씩 추가로 맛볼 수 있다.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손님들에게 관심과 재미도 느끼게 하자는 불경기 타파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작은 이벤트는 수시로 바뀔 예정이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기대감도 불러 일으킨다.
취성루가 처음 오픈했을 당시에는 자장면을 특별 가격 1.99에 제공을 했기 때문에 문 밖으로 길게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다.
지금도 이곳은 오전 11시가 되기 전부터 점심을 먹으려는 손님들이 줄지어 들어서곤 한다. 가격이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면 손님이 찾을 리 없고, 맛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자주 갈 수 없는 것이 정답이고 보면, 맛과 가격으로 승부를 건 취성루의 영업전략은 맛 좋고 가격도 싼 것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딱 맞아떨어지는 곳이라 하겠다.
주소: 3522 1/2 W. 8th St.
전화: (213)382-3689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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