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자격시험’ 최근 시행
‘매니지먼트 어시스턴트’보수 좋아
‘안정된 고용과 좋은 베니핏의 공무원직 도전하세요.’
LA시가 일반직 공무원 채용의 첫 단계인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가장 일반적인 LA시 행정직 공무원인 ‘매니지먼트 어시스턴트’를 뽑기 위한 시험은 2~3년에 한번만 실시되기 때문에 한인 등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매니지먼트 어시스턴트는 LA시정부에서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공무원의 첫 직급으로 예산, 재정, 인력, 특별행정 등 다양한 분양에서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게 시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매니지먼트 어시스턴트의 경우 각종 의료보험과 연금 등 다양한 베니핏은 물론 초봉도 4만5,142달러~5만6,083달러(수도전력국은 4만9,464달러~6만7,275달러)에서 시작한다.
자격 조건은 4년제 이상 칼리지나 대졸자로 오는 30일까지 온라인(https://personline. lacity.org/job_app/)으로 신청한 후 필기시험에 통과하면 인터뷰 자격이 주어진다.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대학을 나왔더라도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후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필기시험 날짜가 우편으로 신청자들에게 통보된다. 신청자들은 수리와 언어능력, 분석능력, 독해력 등을 평가하는 객관식 시험을 치르게 되고, 점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인터뷰시 참조로 쓰일 글쓰기를 하게 된다.
필기시험 합격 점수는 시험실시후 응시자들의 전체 점수 평균과 필요로 하는 구직 후보자 수를 반영해 결정하며, 필기시험 합격 후 대학 졸업증명서 인증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이후 특정 부서에서 결원이나 인력충원 필요성이 생기면 필기시험 합격자들 중에서 선별해 인터뷰 제안이 오게 된다.
인터뷰에서는 교육 및 전문성 개발, 리더십, 상호관계 유지능력, 프리젠테이션능력, 독립성, 문서 작성 능력, 컴퓨터사용 능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지난 36개월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거나, 교통법규 위반 3회 이상 적발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한인공무원협회(KAGEA) 은호정 고문은 “내 경우도 이 과정을 통해 LA경찰국에 근무중”이라고 밝히고 “시험 자체가 자주 실시되지 않기 때문에 시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미리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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