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인 대표가 400만달러를 들여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리모델링을 마친 놀웍 매리엇 호텔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 인수 ‘놀웍 매리엇 호텔’
리모델링 마치고 한인 마케팅
2년전 한인이 인수한 놀웍 매리엇 호텔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한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놀웍 매리엇 호텔은 김대인 ‘블루스톤 라징 LLC’ 대표가 2005년 8월 인수한 이후 4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해 로비와 연회장 등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로비 등 호텔내 공동공간 인테리어는 안락하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로 바꾸었고, 디자인이 뛰어난 가구들을 대거 배치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사업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에 들어간 가구들은 전량 한국 가구업체 파로마로부터 제작, 주문해 공급했다.
놀웍 매리엇은 객실수 171개로 식당과 룸서비스를 포함한 풀서비스 호텔 프랜차이즈다. 800명과 200명 규모의 연회장을 포함해 9개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놀웍 매리엇 호텔은 투숙률은 95%를 상회하고 연회장 예약률도 높은 호텔이나 소유권이 한인으로 넘어오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해 예약부에 이중언어 구사 가능 직원을 배치하고 추가로 한국어 구사 가능 직원을 모집중이다.
폴 김 부사장은 “OC와 LA 양측에서 중간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행사 유치가 유리할 수 있다”면서 “한인들이 행사를 가끔 열어왔으나 리모델링도 마친 만큼 본격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다가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스톤 라징 LLC.의 김대인 대표는 저평가된 호텔을 매입, 리모델링과 경영개선을 한 이후 인수합병 등을 통해 보유 호텔 규모를 확대해 온 전문 호텔 개발업자다.
김대표는 1997년 리버사이드의 하워드 존슨 호텔 인수를 시작으로, 2000년 샌디에고의 컨포트 인과 모레노밸리의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호텔을 인수했다. 2001년엔 라구나비치의 베스트웨스튼 브리사스-스파 호텔, 2005년 놀웍의 매리엇 호텔, 2007년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리버프런트 호텔로 사업확대가 지속돼 왔다.
김대표는 또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호텔을 프랜차이즈인 크라운플라자 호텔로 전환한 후 800만달러를 투자하는 리모델링을 진행중이며, 현재 매리엇 호텔 부지 앞의 대지에 역시 매리엇 호텔 프랜차이즈로 장기투숙자를 위한 고급형 호텔 스프링힐 스윗 건설을 곧 시작한다.
김대표는 “궁극적으로는 호텔 전문 개발 및 운영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어 풀서비스 호텔의 운영자격을 얻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면서 “어느 정도 규모에 오른 만큼 매매를 통한 수익실현보다는 남가주지역에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운영팀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ww.blustonelodging.com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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