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을 여는 H마트 다이아몬드바매장의 내부 모습.

“웰빙·가격경쟁력 무기”

5만sqft매장 3만5,000개 품목 취급
미국내 22번째… 서부공략 교두보

30일로 예정된 미 최대 한인마켓 H마트 다이아몬드바매장 개점과 관련, 한인 마켓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미 동부지역에 본부를 둔 H마트가 서부지역 공략에 포문을 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으로 한인마켓업계 판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아몬드바매장은 다이아몬드바 컨트리힐스다운센터 내 위치해 있다. H마트의 미국 내 22번째 매장으로 매장 넓이가 5만스퀘어피트에 달한다.
15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게 되며 서부 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3만5,000여개의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소비자들의 웰빙 관심 고조에 발맞춰 유기농 제품 코너가 마련됐으며 제품 가격도 다른 마켓과 비교해 최고 20%까지 저렴해 마켓 업계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인다.
권상기 H마트 서부지역 총괄담당 부사장은 “H마트는 서부 지역 진출을 위해 10년간 시장을 조사했다”며 “고객들은 전국 산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야채 및 청과물, 생선, 정육 등으로 가득 찬 H마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장은 최첨단 운영 시스템을 설치, 고객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며 “매장 공간은 샤핑은 물론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장 안에는 한식 및 중식 등 6개 식당이 들어서게 되며 제과점, 휴대폰 판매점 등도 입주, 영업하게 된다. H마트는 내년에 어바인매장도 오픈, 남가주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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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