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해병전우회와 MVD해병대전우회가 하나로 통합, ‘미동부 워싱턴지역해병대전우회’로 새로 출범했다.
이들 단체는 25일 저녁 애난데일 펠리스에서 통합 정기총회를 개최,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이문수 MVD전우 회장(338기.사진)을 선출했다.
80여명의 해병대 전우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이 초대 회장은 “많은 고통 끝에 이제 하나가 됐다”면서 “누가 봐도 화목하고 자랑스러운 전우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12월 연말 파티 때까지 임원진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면서 “전임 회장들과 전우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교현 북버지니아해병전우회 회장은 “지난 11월 두 전우회간 통합에 합의했다”면서 “통합이 이뤄지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병희 미동부재향군인회장은 “해병전우회가 타 향군단체보다 모범된 모습으로 활동해 온 것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배려와 포용을 바탕으로 워싱턴 지역에서 으뜸가는 단체가 되어달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해병전우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해 왔던 이춘복(해병대71기)씨의 칠순 잔치를 겸해 열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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