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갤런당 1달러이상 싸
지칠줄 모르고 오르는 개솔린 가격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 지역에 더 큰 타격을 입히면서, 일부 운전자들은 더 싼 개솔린을 찾아 타주로 원정을 가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
맘모스레이크 북부에 위치한 네바다주 인접도시 브리지포트에서는 주유소의 개솔린 판매가격이 4달러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주민들이 네바다주로 넘어가 개솔린을 주유하고 있는 실정. 브리지포트는 여름 낚시철에만 붐비는 관광도시로 모든 물자의 수송비용이 더 들어가면서 개솔린 가격이 올해 여러 차례 4달러 이상을 넘었고, 한 주유소에서는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주민들은 북쪽으로 수십마일 떨어진 네바다주의 가드너빌이나 카슨시티를 방문하면서 여분의 용기까지 동원해 개솔린을 구입해 오고 있다.
네바다주의 경우 세금이 낮고 환경관련 규제로 인한 비용도 적어 크게는 갤런당 1달러 가까이나 싸게 개솔린 구입이 가능하다.
원유가 상승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운전자들에게 역대 가장 비싼 개솔린 가격을 체감하게 만들고 있다. 브리지포트에서와 같은 갤런당 4달러 이상의 비싼 가격이 빠르면 내년초 다른 도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평균 개솔린 가격은 3달러9센트로 지난해 추수감사절보다 86센트 올랐으며, 캘리포니아는 갤런당 3달러42센트로 지난해보다 92센트나 올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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