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잘고르면 경비 절약 가능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연말 연휴기간은 전통적으로 항공료가 가장 비싼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고유가로 인해 항공사들이 연이어 항공료를 올리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항공료 비교 사이트인 ‘페어컴페어 닷컴’(www. FareCompare.com)에 따르면 전년대비 올 연휴 항공료는 단거리 국내 왕복노선의 경우 50달러, 장거리 국내 왕복노선의 경우 평균적으로 65~70달러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노동절 연휴 이후 전국 항공료는 최고 1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휴기간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 값을 구입하는 방법은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당일에 여행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연휴 전에 방문지에 도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실제 연휴 당일은 비행기 값이 저렴한 오프피크 기간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휴 당일에 도착하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의외로 낮은 가격의 항공료를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유나이티드항공은 LA~라스베가스 왕복항공료를 99달러, 보스턴~시카고 항공료를 10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가격은 연휴 당일뿐만 아니라 12월17일부터 24일까지 일부 적용되고 있다.
노스웨스트 항공은 11월21일부터 오는 1월7일까지 연휴 항공료 할인행사를 갖고 있다.
시카고~디트로이트 왕복이 59달러, 밀워키~샌안토니오 왕복노선이 84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노스웨스트 항공의 경우 오프피크 기간은 추수감사절인 22일과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24일이다.
대체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12월24일, 26~28일, 31일이 항공료가 가장 저렴하다.
또 새해 기간에는 1월6일부터 2월 중순 사이도 항공사들이 할인 항공료를 많이 판매하는 시기이다.
반면 항공료가 가장 비싼 기간은 12월21일, 22일, 30일과 1월2~5일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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