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에 투자 제의
신영 “신중 검토”
다운타운 최고층 콘도 프로젝트인 ‘팍 핍스’가 한국 건설업체인 ‘신영아메리카’측에 투자 참여 의사를 타진하고 나서 성사여부를 놓고 업계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 서부 최고층 레지덴셜 타워가 될 ‘팍 핍스’의 조감도.
팍 핍스 측은 최근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투자업체였던 ‘터모일’사를 퇴출시켰다”며 “이로써 최초의 투자업체였던 아프리카 이스라엘, 남코 캐피탈 그룹, 훅 디벨롭먼트 컴퍼니 등 3개사가 남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팍 핍스 측은 추가 투자자를 찾는 과정에서 얼마 전 현재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에 대형 주상복합 콘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신영아메리카에 투자자 참여를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팍 핍스의 한 관계자는 “신영에게 투자자 참여의사를 건넸다”며 “아직 투자여부에 대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아메리카의 정호연 대표 역시 “팍 핍스에서 공동 투자자로 동참할 뜻이 있는 지 물어왔다”며 “사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이를 인정했다. 그는 또 “이는 업계에 신영과 관련한 무성한 소문을 일축하는 좋은 사례”라며 “신영아메리카의 재무구조 등이 탄탄하기 때문에 이러한 러브콜이 들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억달러가 투자돼 다운타운 올리브와 5가 코너에 2010년 들어설 예정인 팍 핍스는 서부지역 최고층 건물 프로젝트로 76층 높이의 건물과 42층 높이의 건물 등 2개 고층 타워에 총 738개의 콘도텔 및 콘도 로프트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348개 유닛이 예약됐으며 이 가운데 50%를 한인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팍 핍스 프로젝트는 아직 LA시로부터 건축과 관련된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로 2008년 상반기에나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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