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보다 경기둔화 신경 금리인하 필요
내년 미 경제성장이 실질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미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종전(지난 6월)의 2.5~2.75%에서 1.8~2.5%로 하향 조정했다. 실업률 예상치는 4.75%에서 4.8~4.9%로 높였다. 반면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종전의 1.75~2%에서 1.7~1.9%로 낮췄다. 이는 FRB가 인플레이션 압력 보다 경제 둔화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FRB는 20일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향후 3년간 경제성장 예상치를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의 대부분 위원들은 미 경제의 실질적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고, 경제활동의 예상치 못한 심각한 둔화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가치있는 추가적 보험’(valuable additional insurance)이라는 측면에서 금리 인하에 찬성했다.
또 이들 위원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과거 수준보다 높아진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과거와 전반적으로 일치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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