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캐시어스 체크’주의
중앙 “최고 5,000달러, 10장 확인”
위조된 중앙은행 캐시어스 체크가 한인타운에 유통되고 있어 은행측이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앙은행은 최근 중앙은행 명의의 캐시어스 체크(라우팅 번호 122042205)가 은행에 입금되는과정에서 적발됐다며 의심이 갈 경우 중앙은행에 반드시 확인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은행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위조 체크는 10장 정도로 액수는 최고 5,000달러까지 발견되고 있다.
중앙은행 폴 김 오퍼레이션 부장은 “이들 체크는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나이지리아 사기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 사기단이 중앙은행 캐시어스 체크를 위조해 다량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사기단은 체크를 한인들에게 우편으로 보낸후 ‘수수료’ 또는 ‘보관료’ 명목으로 수백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한인이 이같은 사기행각에 넘어가 캐시어스 체크를 입금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은행은 이같은 사실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신고했으며 입금이 시도되는 위조된 캐시어스 체크는 발견되는 즉시 압류를 당한다며 한인들이 이같은 사기행각에 현혹되지 말기를 부탁했다.
중앙 다운타운점 리모델링
중앙은행이 지난 15일 임직원 50여명과 고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단장한 LA다운타운 지점의 오프닝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은행측은 지난 90년 오픈한 다운타운 지점이 이번 보수, 확장 공사를 통해 새로 말끔히 업그레이드됐으며 또한 대출부서 직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로니 로빈슨 최고재무책임자(CFO), 유재환 행장, 수잔 예 지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가 동반 하락
한인은행 주가가 또다시 동반 하락했으며 한미은행 주가는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19일 나스닥 시장에서 한미은행은 68센트(6.64%)나 하락하면서 9.56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라도 51센트(3.8%)가 내리면서 12.92달러로 13달러선이 붕괴됐다. 윌셔와 중앙도 각각 15센트(1.63%)와 22센트(1.81%)가 내리면서 9.08달러와 11.94달러를 기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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