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다른 후보 없어 마감 직전 등록
선관위, 무투표당선 확정 발표…1년 연임하게 돼
타코마 한인회의 이정주 회장-이상규 이사장 체제가 1년 더 지속된다.
이정주 씨와 이상규 씨는 지난 18일 오후 등록이 마감된 2008년 타코마 한인회장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단독 재출마,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홍삼식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마감 시간인 5시가 넘도록 다른 입후보자가 없어 이정주-이상규 후보가 각각 회장과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선포했다.
연임이 확정된 이 회장은 “한인회장 직은 개인의 이득을 계산하면 나설 수 없는 자리”라며 “봉사자의 자세로 1년간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코마 한인회를 꾸준히 활동하는 한인회, 계속 발전하는 한인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이사장도 “훌륭한 후보들의 출마를 기대했으나 희생할 준비가 된 분이 나타나지 않아 안타깝다”며 “한인사회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관 확장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애틀 한인회와의 교류에도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후보등록 마감 시간이 다 되도록 입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선거연기 등이 우려됐으나 마지막 순간에 이정주 회장이 임원진의 연임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 회장단 공백 등의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인회는 내년도 부회장에 김미연씨(인티캡 대표)와 송백길씨(PI뱅크 타코마 지점장)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우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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