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U 부동산연구소,거래 꾸준하고 가격도 보합세
7년간 평균 77.8% 올라 주택가격 상승률 능가
시애틀지역의 전반적인 주택시장이 침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콘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워싱턴주립대학(WSU)의 그렌 크레린 부동산연구소장은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매물홍수로 값이 떨어지고 있는 주택과는 달리 콘도는 활발한 거래와 함께 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킹·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주택거래는 일년 전에 비해 무려 25%나 감소했지만 콘도는 이보다 훨씬 낮은 15% 줄어든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년 9월 이후 지난 7년간의 평균 가격상승폭도 주택은 77.2%를 기록했지만 콘도는 77.8%로 근소한 차이나마 오히려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크렐린 박사는 일반적으로 주택이 콘도보다 더 많이 오를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킹 카운티에서는 그런 현상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시애틀일대 콘도의 가격 상승률이 주택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28만6,000달러로 같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 45만9,500달러에 비해 37% 가량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킹 카운티 내 주요지역에서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다음과 같다.
▲다운타운 시애틀: $425,000
▲노스 시애틀: $259,950
▲페더럴웨이: $159,950
▲메이플 밸리: $314,999
▲커클랜드: $379,950
▲우딘빌: $2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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