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지법, 마약사범 리바스에 21년 형 선고
신호무시 질주, 순찰차 들이받아 바버 경관 숨지게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적색신호등을 무시하고 질주하다가 순찰차량과 충돌, 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을 현장에서 사망케 한 여성에게 21년형이 선고됐다.
킹 카운티 지법의 해리 맥카티 판사는 지난해 8월 센트럴 디스트릭에서 순찰중이던 조세리토 바버(26)를 숨지게 한 매리 제인 리바스에게 이 같은 중형을 내렸다.
리바스가 최후 진술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망한 경찰관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울먹이자 재판을 지켜보던 유가족들이 오열했다.
리바스 측의 낸시 맷슨 변호사는 마약에 중독된 어머니 밑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라난 리바스는 자신도 마약에 빠져 약을 사기 위해 매춘을 하기도 했다며 선처를 구했다.
맷슨 변호사는 정부가 약물중독혐의로 체포된 리바스에게 불과 8일간의 마약치료프로를 제공한 후 사후관리도 없는 상태에서 거리에 방치, 10일만에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사고 직후 다른 사람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던 리바스는 한달 뒤 자신의 운전자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고 당시 주머니에서 발견된 마약의 소지혐의에 대해서도 시인했다.
리바스는 장물소지, 경찰관 따돌림, 불법 무기소지, 3건의 마약소지 혐의, 음주운전기소(2005년) 등의 범죄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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