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U 출신 토니 해리스, 브라질 포모사 인근서
현지경찰, “목에 전깃줄 감겨”…한때 한국서 활약
지난달 말 브라질에서 실종됐던 워싱턴주립대(WSU) 출신 농구 스타가 결국 현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브라질의 언론을 인용, 토니 해리스의 사체가 브라질의 포모사 인근 공터에서 지난 18일 발견됐다고 밝혔다.
FBI는 브라질 경찰이 해리스의 목에 전기 줄이 감겨 타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며 사체 부검을 통해 공식 사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는 지난 10월 31일 브라질의 프로농구팀 브라질리아에서 뛰기 위해 출국한 뒤 소식이 두절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었다.
FBI는 해리스가 부인 로리에게 지난 2일 전화,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불안한 소식을 전했고 이어 4일에도 신변의 안전을 위해 친구 집에 머물러 있겠다고 전화했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가필드고교 농구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뒤 WSU로 진학, 지난 1994년 팀을 전미대학농구경기(NCAA) 최종 결승까지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이후 국내 프로팀이 아닌 한국 등 외국의 프로농구팀에서 주로 활약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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