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검소한 생활 소개
영국의 억만장자 존 코드웰은 이발비 10파운드가 아까워 손수 머리를 깎는다. 평생 펑펑 써도 남아돌 돈이 수중에 있지만 화려한 소비생활에는 관심이 없다.옷도 중저가 매장만 이용한다.
모든 억만장자들이 전용 제트기를 몰고 초고가 저택에 살며 명품을 걸치는 것 같지만 예외도 적잖다. 이들 자린고비 갑부들은 평생 펑펑 써도 남아돌 돈이 수중에 있지만 화려한 소비생활에는 관심이 없다.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 최근호는 경제계에서 자린고비로 소문난 억만장자들을 소개했다.
갑부이면서 검소한 대표적 인물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의 워런 버핏.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 회장으로 세계 2위 갑부(자산 570억달러)지만 네브래스카의 소도시 오마하의 담장도 없는 평범한 집에 산다.
50년 전 3만1,500달러에 사들인 집이다. 6년된 차량을 대형 세단 캐딜락 DTS로 바꾼 것은 최근의 일이다.
스웨덴 가구업체 IKEA의 설립자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도 짠돌이로 유명하다. 330억달러의 자산가지만 15년된 중고 볼보차를 몰고 다닌다. IKEA에서 나온 실속형 가구로 집안을 채운 것은 물론 서민적인 식당에서 보통 사람들과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그는 최근 자신이 가장 돈을 흥청망청 썼던 것은 고급 넥타이와 스웨덴산 생선알을 산 일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데이빗 셰리턴 스탠포드대 교수는 구글 창업에 참여하면서 자산 14억달러의 갑부가 됐다. 하지만 1981년에 산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집에서 여전히 살고 있다. 주로 자전거로 움직이고 자동차는 14년된 폭스바겐이 고작이다. 비행기를 탈 때는 이코노미석에 앉는다. 명품 옷보다는 청바지를 좋아하고 홍차 티백도 여러 번 재활용한다.
인도 정보기술(IT) 대기업인 위프로의 아짐 프렘지 회장(자산 171억달러)은 출장 때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며 직원용 숙소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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