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크래프트 제임스 윤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카슨의 본사 앞에 서있다.
“디자인·재료·시공 차별화”
모던한 유럽형 키친 캐미닛 전문업체
자체 브랜드로 생산 주류시장도 공략
‘유로크래프트’(대표 제임스 윤)는 자체 브랜드와 생산시설로 부엌 가구를 설계, 제작하는 한인 전문업체다.
이름에서 주는 느낌대로 모던하고 깔끔한 유럽형 부엌 캐비넷 디자인을 기본으로 자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시공까지 맡고 있다.
18년전 한국의 주방가구 업체 한샘의 뉴욕지사로 출발한 후 1992년 LA에서 독립 업체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로크래프트는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칠고 투박한 캐비넷에서 한걸음 나아가 디자인과 재료선정, 시공에 있어 차별화를 추구한다.
한국 등에서는 캐비넷이 언제든 떼었다 붙일 수 있는 가구 개념이지만, 미국에서는 집의 일부분인 ‘주택’으로서의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는 디자인이 필수적이다. 제임스 윤 대표와 데이빗 조 매니저는 전국 키친&배스협회(NKBA)가 수여하는 공인 디자이너 인증서인 ‘Certified Kitchen Designer’ 자격증을 갖고 있다.
카슨 아이키아 옆의 자체 건물내에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시실과 본사, 공장을 갖추고 있는 유로크래프트는 건설 시공업자 면허인 ‘제너럴 컨트랙터’ 면허도 갖추고 있다.
데이빗 조 매니저는 “캐비넷이라고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것이 아니라 집의 격에 맞는 캐비넷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내구성이 높은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평생 워런티를 내걸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엔 저가 중국산 제품들이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지만 유해 페인트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인가받은 시설과 재료 등을 이용해 생산하는 유로크래프트는 ‘안전’을 장점으로 내걸고 있다.
최근 유행은 참나무 무늬가 지고 체리와 단풍나무 색감이 대세로 보통 2,000~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주택은 디자인과 제작, 시공비를 합쳐 1만5,000~3만달러가 들어간다. 디자인 3일, 제작 3주, 시공 1주 가량으로 약 한달이면 부엌이 모던한 유럽형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제임스 윤 대표는 “주부들이 생활을 절반 이상 하는 부엌이란 공급을 고급화시키고 동선을 효율화한다는 목표로 설계한다”면서 “탁월한(Excellent) 상품과 서비스, 직원들에 대한 혜택까지 3X를 회사의 운영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770 Leapwood Ave. Carson
(310)515-1211
www. eurocraftusa.com
<글·사진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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