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강 매니저가 LA오토쇼에 첫 선을 보인 ‘아베오 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GM 프로그램 매니저 피터 강씨
14일 LA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된 ‘2007 LA 오토쇼’에 한인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차량이 첫 선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의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고 있는 피터 강(40)씨가 그 주인공으로 2004년 세단형 출시 이후 3년만에 해치백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 소형차 ‘아베오 5’의 총괄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8세에 미국에 이민온 뒤 MIT공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강 매니저는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불과 7년으로 ‘아베오 5’는 나의 첫 프로젝트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국 한라그룹 만도기계에서 근무한 뒤 예일대에서 MBA과정을 마친 지난 2000년 GM에 입사해 2005년 프로그램 매니저가 된 강씨는 ‘GM대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2년간 ‘아베오 5’의 개발에만 매달렸다.
강 매니저는 “‘아베오 5’는 지구환경오염 및 에너지 고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소형차 부문에 두각을 나타낸 한국의 기술력과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의 장점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아베오 5’는 안전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연비도 시내 26마일, 고속도로 35마일로 뛰어나다.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이지만 아직 가격은 미정이다.
<글·사진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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