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LA오토쇼가 14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 일정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와~ 멋지네” 미래의 차 경연장
현대·기아 20여 모델 등
47개 업체 1,000여종 출품
서부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2007 LA오토쇼’가 14일 미디어 공개를 시작으로 LA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오토쇼에는 총 47개 자동차 메이커에서 1,000여대가 넘는 차량을 선보였으며 14종 이상의 컨셉카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 메이커로는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쿠페 등 14종의 모델을 공개했으며, 기아자동차는 KND-4 등 12종의 차량을 미주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오토쇼는 지난해보다 개막일을 2주 앞당겨 추수감사절 연휴를 포함시킴으로써 가족 관람객의 유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GM은 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체연료 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트럭, 밴, 소형 해치백 등 총 5개 고효율 차량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투스카니의 후속 모델인 BK(프로젝트명)의 양산형 컨셉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제네시스 쿠페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 차량은 프리미엄 세단으로 생산되는 제네시스를 쿠페형으로 바꾼 것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소형 쿠페 컨셉카 HND-3(벨로스터)등을 전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준중형 SUV 컨셉카 KND-4를 미주 지역에 첫 선보인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려 판매상승으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최근 매월 판매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기아차의 하워드 임 홍보담당 부장은 “‘뉴월드 오브 기아’라는 컨셉으로 이번 오토쇼에 나왔다”라며 “새로운 부스와 차량을 통해 기아의 이미지 재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140만달러로 이번 오토쇼 전시차량 중 가장 고가를 기록한 램보기니의 ‘레벤톤’은 높은 가격에 부응하듯 최고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번 오토쇼는 25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인 10달러, 65세이상 7달러, 12세 미만 아동은 어른 동반시 무료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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