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 취재” 탑승 소동
◎…지난 12일밤부터 LA공항에 50명이 넘는 한국의 언론사 취재진들이 몰려 들여 마치 전쟁 상황과 같은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일부 기자들은 새벽 1시10분 출발 대한항공 016편로 김경준씨가 압송될 것으로 예상, 한국까지 동승 취재하기 위해 항공권을 구입해 탑승했다가 김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내리기도. 또 수화물을 부치고 방송장비만 든 채 탑승했던 다른 방송사 취재팀이 김씨가 없자 부친 수화물을 되찾느라 비행기 출발시간이 1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국적 항공사 직원들 긴장
◎…김씨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두 항공사 공항지점 소속 직원들도 바짝 긴장한 모습. 항공사 관계자들은 한국 검찰 호송팀의 탑승 예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모두 “잘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LA총영사관 침묵 일관
◎…김씨 송환을 앞두고 LA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해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13일에는 총영사관에서는 LA공항 주차증이 부착된 밴 차량에서 한국 공무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들이 김씨 호송팀의 일원인지 여부를 확인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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