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25,000달러… 거래는 57% 감소

10월의 LA카운티 중간주택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홈데이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LA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은 52만5,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 떨어졌다. 이는 전월대비 9.5% 하락한 수치다. 이 기간 주택거래건수도 3,269채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다.
LA카운티 중간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200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월까지 LA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은 전반적인 주택 매매 부진에도 아랑곳없이 활발한 고급 주택 매매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LA카운티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신용 경색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부동산 경기는 2009년이 돼야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수개월동안 주택 가격은 내림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