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등 잇단 악재로
오바마 다시 부상 ‘추격’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시작을 2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줄곧 선두자리를 지켜온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최근 갑자기 피로증세를 보이면서 경륜을 앞세운 그의 대세론마저 흔들리는 느낌을 주고 있다.
대신 버락 오마바 상원의원이 지난 10일 개최된 아이오와 제퍼슨 잭슨 디너 민주당 합동유세 연설에서 선두주자 그룹을 형성한 힐러리와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 뿐만 아니라 다른 군소후보들을 압도하는 유세를 펼침으로써 다시 탄력을 받는 양상을 보이며 민주당의 대선지형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고 언론들이 12일 전했다.
최근 힐러리는 신통찮은 토론성적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선거캠프에서 미리 짜고 질문을 시켰다가 들통이나 믿을 만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또 한번 큰 타격을 입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힐러리는 지난 11일 아이오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서는 순간, 단상에 세워져 있는 4개의 대형 성조기가 쓰러지면서 성조기에 맞을 뻔한 결코 ‘상스럽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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