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커미셔너, 오클라호마시티 기자회견서 주장
시애틀 시당국, “중재 역할자가 오히려 협박”비난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경우 다른 어느 팀도 대신 시애틀에 오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국 프로농구협회(NBA)가 경고했다.
NBA 데이빗 스턴 커미셔너는 8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만일 소닉스가 시애틀을 떠나면 NBA는 다른 팀이 시애틀을 연고지로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또 6일 선거에서 관련 발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돼 사실상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 불가능해졌다며 경기장 건설을 위해 시예산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그렉 니클스 시장을 비판했다.
시애틀 시도 소닉스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보여야 할 NBA 커미셔너가 편파적으로 시정부를 협박하고 있다며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팀 세이스 부시장은 “그의 발언은 소닉스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애틀시와 워싱턴 주정부에 압력을 가하려는 처사”라며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우리를 찾아와 이야기를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스턴은 소닉스가 시애틀에 남을 수 있도록 중재하기는커녕 구단주인 클레이 베넷이 키어리나 경기장 임대계약을 파기하려는 시도를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베넷은 계류중인 소송이 끝나는 즉시 키어리나 임대 기간이 끝나든, 끝나지 않든 팀 연고지를 오클라호마시티로 옮기겠다는 입장을 최근 NBA측에 공식 통보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