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시는 6일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트리니티 톨웨이(Trinity tollway) 건설 중단안이 부결됨으로써 대대적인 트리니티 강 유역 개발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탐 레퍼트 달라스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된 달라스 주민발의안 1번에 관한 반대운동이 성공을 거두어 반대표가 53퍼센트를 기록했다.
탐 레퍼트 시장은 이날 저녁 개표 결과가 나온 뒤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하나의 승리자가 있다. 그것은 달라스이다”고 말했다.
달라스 시 다운타운 남부를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트리니티 강 유역 개발은 탐 레퍼트 시장이 열정적으로 추진하던 계획이었다.
트리니티 강 개발에 포함된 주요 사업의 하나인 톨웨이 건설안은 달라스 다운타운과 서부 로 연결되는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할 목적으로 다운타운 남부와 텍사스 스테디엄 남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트리니티 강 개발 계획에는 톨웨이 건설과 홍수조절 기능 증진, 다운타운 강변 공원 조성, 그레이트 트리니티 포레스트(Great Trinity Forest) 보존, 위락시설 공사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트리니티 강 개발 공사가 지속되지만 연방정부 자금 지원에 필요한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2009년에 확실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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