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5,495만달러
한미은행의 올 3·4분기 순익이 당초 예상했던대로 부실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배정증액으로 20% 이상 급감했다.
한미은행이 6일 발표한 3분기 9월30일까지의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순익은 1,108만달러(주당 23센트)로 2분기의 1,532만달러(주당 31센트)에 비해 27.6%, 지난해 3분기의 1,760만달러(주당 36센트)에 비해 37.0%가 각각 감소했다. 올 9월말까지의 누계 순익도 3,947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834만달러에 비해 18.4%나 감소했다.
부실대출 규모도 급증했다. 90일이상 연체된 무수익여신 4,498만달러를 포함, 30일이상 연체된 부실대출 규모는 9월30일 현재 5,495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08만달러에 비해 128.2%나 급증했다. 이에따라 부실대출이 전체 대출(GL)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1%로 전년동기 0.84%에 비해 두배이상 증가했다.
3분기중 신규 손실처리 규모는 61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6만달러에 비해 824% 증가했다. 3분기중 새로 배정된 대손충당금 규모는 850만달러로 2분기의 300만달러와 지난해 3분기의 17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9월30일 현재 배정된 총 대손충당금은 전체 대출(GL)의 1.07%에 달하는 3,45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을 위해 대출됐던 건축론 1,700만달러가 3분기 부실대출에 포함되면서 전체 부실대출 규모가 급증했다. 9월30일 현재 총 자산이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돌파, 40억1,161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29% 증가했다. 예금은 30억4,756만달러, 대출(GL)이 31억3,553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8%와 10.84% 증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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