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대 강화, 장벽 건설로 22% 줄어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이민 단속 강화로 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국토안보부가 6일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공개한 2007년 회계연도 국경 보안 및 이민법 집행 현황을 통해 국경수비대 인원 충원과 함께 멕시코 국경을 따라 건설되는 장벽 등으로 국경을 통한 불법입국자 체포 건수가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이를 강력한 국경 단속으로 인해 불법입국 시도 자체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토안보부는 이와 함께 2007 회계연도 들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체자 체포 활동을 늘려 3만5,000명 이상의 불체자 추가 체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ICE의 불체자 단속팀은 총 15개에서 75개로 늘어났다.
ICE는 직장 내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해 2007회계연도에 836명의 범죄자를 체포했으며 4,077명의 이민법 위반자 등 총 4,940명을 잡아들였다. 직장 내 단속으로 ICE가 벌금 등 명목으로 수거한 금액은 3,000만달러에 달한다.
국토안보부는 불법체류자의 취업을 봉쇄하기 위한 ‘온라인 신원확인제’(E-verify)에 등록된 회사는 모두 3만개 이상이며 매년 83%씩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회계연도에만 320만명의 신규 피고용인이 신원확인을 거쳤으며 2,500만건의 신원확인 요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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