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대회 추진
자매도시위원회 최근 용인방문후 귀국
교류 활성화 위해 풀러튼서 개최 모색
풀러튼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용인을 최근 방문하고 돌아온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마이크 오츠)가 한·일·멕시코 자매도시 청소년들의 친선 축구대회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자매도시들과 문화교류를 해온 이 위원회는 3개국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서 우호를 다지고 상호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내년 여름 방학을 이용해 풀러튼에서 친선 축구대회 개최를 강구하고 있다.
<용인시를 방문한 풀러튼시 사절단이 서정석(가운데)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이크 오츠 자매도시위원장은 “풀러튼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용인, 후쿠이, 몰레리아 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매년 축구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초기단계이지만 이 행사가 성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오츠 위원장은 또 내년에는 용인시와 풀러튼시가 더욱 더 활발한 문화교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풀러튼시 중학생 12명 ‘풀러튼 주니어 대사’로 8박9일 동안 용인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츠 위원장과 함께 3개 국 청소년들의 친선 축구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축구 장학재단인 ‘YES’(Youth Empowerment Scholarship Program)의 차윤성 회장은 “풀러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국가들이 국민적으로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축구 장학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윤성 회장과 오츠 위원장은 조만간 만나서 청소년 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여러 가지 준비사항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축구 장학재단 ‘YES’는 풀러튼 인근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축구를 지도하는 비영리단체이다.
한편 풀러튼시 용인 방문 공식 사절단은 지난달 12~20일 1주일 동안 경복궁, 인사동, 청계천, 남대문 시장, 전쟁박물관, 남산타워, 한옥 전통마을, 한강유람선, 비무장지대, 합천해인사, 용인시청, 민속촌, 이태원 등을 방문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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