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및 오렌지카운티 주택 가격이 전국의 다른 광역도시 주택 가격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스탠다드 & 푸어스가 발표한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LA 및 오렌지카운티 주택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5.7% 떨어졌다. 이는 이 기간 가격이 4.4% 떨어진 전국 평균 하락폭을 훨씬 앞지르는 수치다.
스탠다드 & 푸어스는 전국 20개 주요 광역도시를 대상으로 콘도미니엄과 신축 주택을 제외한 기존 주택 가격을 조사해 케이스-쉴러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이 기간 샌디에고카운티 주택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8.3% 하락했다.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카운티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애틀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주택 가격은 다른 지역과 대조적으로 각각 5.7%, 5.6%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택건설업체 KB홈스는 향후 18개월 동안 캘리포니아주 주태가격이 10~15% 하락할 것이라고 예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