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본사가 있는 주일 주조연구소(Jooil Metalcasting Institute) 미주지사가 31일 달라스 지역에서 개최된 미 중소기업 발명연구대회(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에 참가해 미국 시장 개척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주일 주조주식회사(회장 이인진)의 미주 지사 대표 조인제 박사(M.D.)는 대회에 참가한 미항공우주국과 국방부, 공군, 텍사스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기존의 금속보다 가볍고, 강하며 녹슬지 않는 획기적인 신소재 히토류 복합금속 개발비 지원 문제를 협의했다. 이들은 이 신소재가 우주선과 항공기, 선박, 자동차 등 제조에 사용시 연료의 효율성을 높여 경비를 절감항ㄹ 수있다는 데 착안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3년 건국대 교수직을 은퇴, 어빙에 거주하고 있는 조 박사는 한국에 무진장으로 매장된 광석을 이용해 제조한 철 복합금속 M42와 알루미늄 히토류 복합금속을 소개했다.
조 박사는 관심을 가진 미우주항공국 및 국방부, 해군, 공군 당국등 한 부서가 상품화에 적극 참여할 뜻을 보인다면 1,000만 달러의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소재는 52가지 원소로 구성된 천연 광석을 처리해 발명한 금속 제품이다.
알루미늄 히토류 복합금속은 15가지 히토류 원소에 2가지 희귀 원소가 포함된 17가지 원소로 구성돼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인장도 또한 높다.
조 박사는 “히토류 복합금속(Casting Rare Earth Aluminum Compound Material-Levallumin)은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고, 수출 길이 열리면 한국이 21세기 세계시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이 금속을 통해서 실현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신소재 제조에 필요한 광석은 한국에 수십 억 톤이 매장돼 있어 세계 시장에서 수백 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일본 구주대 조사팀이 보고했다.
주일 조조연구소는 지난 5월 알링턴에서 열린 세계 최고 기술대회(World Best Technology Convention)에 참가, 최첨단 신소재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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